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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안정발전 세계에 복음' 시진핑 미중정상회담서 강조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20:48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20:48

시진핑 바이든 발리 G20 정상회의 무대서 정상회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미중 양국이 정확한 방향을 찾아 나가고 중미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진입해야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14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바이든 미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중미 양국은 수교 이후 50여년간 많은 곡절을 겪었다며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를 향해 나가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중미가 봉착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은 물론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중미 관계의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관계 개선 방향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역사를 교과서로 삼아 중미 관계를 옳바르고 정확한 방향으로 돌리고 양국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궤도를 향해 발전해 나가는 것은 양국 모두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복음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발리G20정상회의 무대에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2022.11.14 chk@newspim.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또 "국제 사회가 과거에 없던 대변국의 시대에 맞딱뜨렸고 인류사회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미중 양 대국이 국제사회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중미 관계와 결부되는 전략적인 문제와 글로벌 현안과 지역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주고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대만 문제와 북한 핵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깊이있게 논의하겠다는 입장 표명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 외교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 주석은 "국제 사회는 중미 양국이 상호간의 관계를 순리적으로 처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뒤 세계 평화와 세계 정세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아햔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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