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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의 우주이야기] 천상의 별과 지상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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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성공했고, 지난 8월 쏘아올린 달 궤도선 '다누리호'는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문자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우주에 관한 높아진 관심과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경제관료 출신 이철환씨가 최근 출간한 <우주패권의 시대,4차원의 우주이야기>중 일부를 저자와 협의해 칼럼 형식으로 게재합니다]

별(星, star)이란 천구에 붙박여 있어서 별자리를 기준으로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하나의 점같이 보이는 천체이다. 그러나 실제의 별은 중심의 온도와 압력이 대단히 높기에 핵융합이 일어나고 있다. 별은 이처럼 수소원자가 서로 결합하여 헬륨원자가 되는 이른바 핵융합반응을 통해서 생성되는 막대한 에너지로 빛이나 열을 발산한다.
별의 지름은 보통 지구의 100배 정도이며, 지구가 속한 태양계에서 이런 크기에 빛과 열을 내는 별은 항성(恒星)인 태양이 유일하다. 따라서 행성(行星), 혜성(彗星), 유성(流星) 등에도 '성(星)'자가 붙어있으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별이 아니다. 태양계의 대표적인 별인 태양은 보통별로서, 지름이 지구의 109배이며 질량은 지구의 약 33만 배에 달한다.

별을 문자나 도형으로 표기할 때는 ☆와 * 같은 5각이나 6각으로 뾰족한 모양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밤하늘 밝게 빛나는 별에서 '반짝'하고 퍼져 나오는 빛살을 추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5각 별의 경우 오망성(Pentagram)이라고 불리며, 오망성을 뒤집은 형태인 역 오망성()은 악마인 사탄을 상징하는 상징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6각 별은 다윗의 별이라고 불리며 현재 이스라엘의 국기에 사용되고 있다.

우주에는 수조 개에 달하는 별이 있다. 이 중에서 사람이 맨눈으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은 5~6천 개 정도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매연에 찌든 도시에서는 극히 일부만을 볼 수 있다. 더욱이 낮에는 태양 빛이 너무 밝아서 별을 볼 수 없다. 밤이 되어 하늘이 어두워져야만 별을 볼 수 있다. 별이 태양처럼 밝게 빛나 보이지 않는 까닭은 태양계 밖의 매우 먼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볼 때는 반짝이는 작은 점으로만 보인다.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태양에서 약 4.3광년 떨어져 있는 센타우루스(Centaurus) 자리 프록시마(Proxima Centauri) 별이며, 가장 먼 별은 수백억 광년 거리에 있는 외부은하계에 존재한다. 1광년은 약 9.5조 km의 먼 거리이다.

별은 태양처럼 외롭게 홀로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지구와 달의 관계처럼 두 개의 별이 가까이 있으면서 인력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는 것도 많다. 이런 별들을 쌍성(雙星)이라고 하는데, 하늘에 있는 모든 별들 중 약 절반이 쌍성이다. 때로는 두 개의 별 외에 세 개 또는 그 이상의 별들로 구성된 다중성계(多重星系) 또는 많은 별로 구성된 성단(星團) 등의 형태로도 존재한다.

별의 종류는 밝기· 색깔· 온도· 질량· 크기· 화학조성· 나이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우선, 별은 그 밝기에 따라 겉보기등급(apparent)과 절대등급(absolute)으로 나뉜다. 겉보기등급, 즉 실시등급(實視等級)은 지구에서 보이는 별의 밝기를 측정한 지표이다. 별의 밝기는 별이 방출하는 복사선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지구와 가까운 별일수록 상대적으로 밝기가 강할 수밖에 없으며, 반대로 멀리 있는 별은 밝기가 강하더라도 빛이 먼 공간을 이동하는 동안 분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해 보일 수밖에 없다.

별의 밝기 등급은 통상 6단계로 나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이 1등성이고 가장 어두운 별의 등급은 6등성이 된다. 그러나 망원경을 사용하면 그보다 어두운 별도 보인다. 6등성보다 어두운 별은 7등성, 8등성 등으로 나타낸다. 또 1등성보다 밝은 별도 많다.

0등성은 1등성보다 밝고, -1등성은 0등성보다 밝다. 이처럼 등급의 수가 높은 별일수록 어둡고, 낮은 별일수록 밝다. 1등급 간의 밝기 차이는 약 2.5배로, 1등성은 2등성보다 2.5배가 밝고, 2등성은 3등성보다 2.5배가 밝다. 따라서 1등성의 밝기는 6등성의 약 100배가 된다. 태양은 그 어떤 별보다 밝다. 태양의 실시등급은 -26.7이고, 보름일 때 달의 등급은 –12.6쯤이다.

절대등급이란 모든 별을 32.6광년 혹은 10파섹 떨어져 있다고 가정하고 밝기의 등급을 매긴 것이다. 절대등급은 별의 밝기를 관측할 때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하므로 겉보기등급보다 별의 진정한 밝기를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태양의 겉보기등급은 -26.7등급이지만 절대등급은 고작 4.8등급에 불과하다. 그런데 겉보기등급 기준 4.8등급은 하늘에 먼지가 많이 낀 도시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별에 속한다.

별은 저마다 파란색에서 붉은색 사이에 해당하는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별의 색깔은 곧 그 별의 표면온도를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별의 온도를 따지는 데는 '색지수(Colour Index)'가 중요한 잣대가 된다. 색지수를 참조하면 따뜻한 색이라 생각되는 빨간색과 노란색 별들은 오히려 차가운 별이고, 차가운 색으로 생각되는 파란색과 보라색 별들이 뜨거운 별이라고 한다.

가장 뜨거운 별은 보라색별인데 보라색별의 표면 온도는 무려 42,000K에 달한다. 이것은 태양의 표면온도보다 7배 이상 더 높은 온도이다. 뒤이어서 파란색별이 30,000K에 달한다. 태양과 같은 노란색별은 5,500K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차가운 편이며, 적색거성은 그보다 더 낮아서 3,800K에 불과하다. K는 영국의 물리학자 켈빈(kelvin)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열역학적 온도의 단위로 절대온도라고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섭씨온도와의 관계를 보면, 0(zero)K는 섭씨 -273.15도이다.


이렇게 일반적인 색의 느낌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보통 차가운 색을 내는 별들이 젊은 별들이고, 따뜻한 색을 내는 별들이 조금 늙은 별들이기 때문이다. 젊은 별들은 방출하는 복사에너지의 양이 많기에 색깔 자체는 차가워 보일지언정 온도가 굉장히 높고, 늙은 별들은 복사에너지의 양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것이다.

별의 종류는 별의 크기 또는 진화의 정도에 따라 정해지기도 하는데, 주계열(主系列)의 별과 거성(巨星), 초거성(超巨星), 백색왜성(白色矮星), 중성자별(中性子星), 블랙홀(black hole) 등으로 나뉜다. 이 여러 종류의 별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별은 주계열의 별들이고, 가장 나이 많고 진화된 별은 백색왜성· 중성자별· 블랙홀이다. 사실상 중성자별과 블랙홀은 별이라기보다 별의 부스러기 또는 흔적이라 하겠다.
그리고 크기가 큰 별 중에는 지름이 태양의 수백 배가 넘는 초거성도 다수 있다.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큰 별로는 백조자리 NML이 태양 지름의 1,650배, 방패자리 UY Scuti는 1,700배, 그리고 Stephenson 2-18는 태양 지름의 2,150배에 달한다고 한다. 또 가장 무거운 별은 황새치자리의 R136a1로, 질량이 태양의 265배에 이른다.

이처럼 별, 즉 스타는 원래 관측 가능한 천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런데 스타는 밤하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땅에도 많은 스타들이 있다. 가수, 영화배우, 탤런트, 개그맨, 운동선수 등 어떠한 분야에서 크게 유명하여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사람들을 우리는 '스타'라고 부른다. 오히려 현실의 생활 속에서는 이들을 지칭하는 뜻으로 더 자주 사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스타보다 더 유명세를 타는 인기인은 슈퍼스타(Superstar)라고 한다. 스타는 셀러브리티(Celebrity), 셀렙(Celeb), 대세(大勢)라고도 불리고 있다.

스타는 일반적으로 연예계와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지만,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의 활용빈도가 폭증하면서 소셜 스타(social star)도 탄생하고 있다. 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팔로우(follow)를 거느린 일반인을 뜻한다. 보통 자신의 일상을 SNS에 올리거나 특정 분야의 정보를 올리다가 팔로어가 증가하면 광고 영상까지 붙는다. 이들 소셜 스타들은 유명 인사에 비해 광고비가 적게 드는 반면, 수많은 팔로우를 거느리고 있으며 친숙하고 신뢰감도 줄 수 있어 광고업계에서는 이들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군대의 장군과 제독들도 흔히 스타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계급장에 별이 들어가기에 '장성(將星)'이라고도 불린다. 장군이 되면 수천, 수만에 이르는 장병들을 호령하고 지휘한다.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지대하다. 국가를 수호하는 군의 최고 우두머리 계급이며, 특히 전시에는 국가운명을 결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한다.

이들 지상의 스타들은 매스미디어에 의해 대중에게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또 이들의 언행이나 지니고 있는 소지품 등은 시중의 화젯거리가 되기도 하고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키는 등 대중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그리고 수많은 열성 팬들을 거느리고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아간다. 한 시대의 스타는 당대를 사는 대중이 가진 욕망과 꿈, 두려움 등이 투영된 존재이자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얻는 대상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러한 스타들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상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왜 스타를 좋아하는 것일까? 스타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여하고 있다고 느끼는 부분을 대신해서 환상적으로 충족시켜 주는 대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동일시하게 된다. 스타와 동일시하는 순간 사람들은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면서 자신의 고달프고 초라한 현실로부터 벗어나는 기쁨과 행복을 만끽한다.
나아가 이제 대중 스타는 자본주의 경제가 원활히 돌아가게 하는데도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어있다. 특히 문화산업의 영역에서 그러하다. 이는 광고의 모델이 되는 스타는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광고뿐만 아니라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스타의 주거공간· 의복· 취미· 기호식품 등 일상생활조차도 대중들의 소비를 자극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스타가 있으면 스타를 추종하고 따르는 팬이 있다. 스타와 팬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다. 그리고 '팬덤(fandom)'은 팬이라는 현상과 팬으로서 의식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개념이다. 산업사회의 대중문화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팬덤은 고전예술 분야보다는 대중문화 분야에서 주로 나타난다. 또 팬덤은 남성보다는 여성, 성인보다는 청소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스타는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스스로의 힘으로 빛나는 존재들이다. 해처럼 스스로를 태워서 주위에 빛과 열을 주는 존재가 바로 스타, 즉 별이다. 땅의 스타도 마찬가지다. 밤하늘의 스타는 스스로를 태워서 빛을 내고, 땅의 스타들은 스스로를 태워서 이름을 알린다. 지구는 스스로 타지 않는다. 따라서 지구를 스타, 별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지구는 행성일 뿐이다. 달도 타지 않는다. 달이 떴다고 더워지지는 않는다. 달이나 행성들이 빛을 내는 것은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라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스타가 된 이후에는 그가 발휘하는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이 따른다. 그러한 노력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자신을 태워서 주위에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존재가 바로 스타인 것이다. TV에 자주 등장하지만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지 못할 경우, 그는 더이상 스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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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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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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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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