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충남 당진시 장고항 내 연안구조정 계류장에서 저수심 해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특화된 신형 연안구조정(S-38정)이 당진 파출소에 배치됐다.
14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취역식에는 평택해양경찰서 서장을 비롯한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연안구조정에 대한 안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 계류장에서 열린 신형 연안구조정 취역식[사진=평택해경] 2022.11.14 krg0404@newspim.com |
이번에 배치된 신형 연안구조정은 12톤 알루미늄 선체로 길이 11.5m, 폭 3.7m, 흘수 0.6m다.
저 수심 해역에서도 해양사고 대응이 가능하며, 특히 최고속력 35노트(약 64km/h)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응이 가능하다.
연안 구조정이 배치된 당진파출소는 충남 당진시의 장고항을 포함한 13개의 항포구를 관할하고 있으며, 당진화력발전소 등 중요 임해산업시설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서정원 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은 인명구조용 슬립웨이, 익수자 인양용 이동식 장비 등 현장에 최적화된 고성능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며 "당진 일원 해양치안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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