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소방노조, 이상민 장관 고발..."책임 인정하고 사퇴"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12:34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12:34

직무유기·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고발
이상민 장관 입건 및 사퇴 요구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공노총 소방노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무유기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공노총 소방노조는 14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마포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진영(오른쪽) 소방노조 위원장과 소방노조 관계자 들이 14일 서울 마포구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이태원 참사 직무유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11.14 hwang@newspim.com

노조는 이태원 참사가 재난관리에 있어 예방 및 사전 안전조치가 무너졌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조에 따라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행안부 장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경찰이 이 장관을 즉각 입건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인정하고 즉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고진영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예측 및 통제가 가능했던 인재형 참사"라며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재난안전관리 총책임자인 이 장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고발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일과사람 최종연 변호사는 "경찰국 신설 논란 당시 이 장관은 경찰을 지휘·감독할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했다"며 "이 장관은 358명의 사상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조는 특수본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대응한 경찰·소방 지휘권자에 대한 수사에 대해 재난현장 지휘에 대한 고도의 독립성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재난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장소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고 현장 인력에서 나아가 근본적 사전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이들을 수사해 달라고 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