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한 '지역에너지센터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지역에너지센터 시범 운영 사업은 지자체의 에너지정책 이행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며 총 사업비 2억5100만원 중 국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소비자 참여형 에너지 신규사업 발굴, 에너지 교육 및 주민 홍보 등 지역에너지센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골목길 안심귀가 태양광 LED조명 설치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반응이 긍정적이다.
특히 골목길 안심귀가 태양광 LED조명 설치 사업은 보안등이 없는 주택가, 골목길가 학교주변 등에 태양광 LED조명을 설치해 겨울철 빙판 미끄러짐 사고 방지, 골목길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정선읍에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너지센터 명판 부착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주민 홍보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및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 등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비롯한 사업효과 등을 파악해 각 읍·면으로 확대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내년부터 군 및 마을 소유 유휴부지와 공유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추진과 함께 에너지 소비 불평등 해소를 위해 에너지취약계층 대상 복지사업 운영, 소비자(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 신규 발굴, 관내기업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정책 컨설팅 및 에너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에너지센터 시범 운영 1차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사업에 대한 1차 사업 평가를 통해 2차 사업비 교부 여부를 결정한다.
지근배 전략산업과장은 "국민고향 정선의 특성에 맞는 주민친화형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군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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