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음주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사진=인천경찰청]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2022.11.14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팔과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호를 위반, 사고를 냈으며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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