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당진에서 한 남성이 지인 여성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충남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인인 40대 여성 B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2022.11.10 allpass@newspim.com |
B씨는 흉부와 목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신고로 출동해 도주한 A씨를 추적하고 있다"며 "검거한 뒤 정확한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