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용기, 서강대·성대 예비군 불이익 논란에 "국방 의무 다한 학생들 0점...유감"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7:14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7:22

서강대·성대, 예비군 참석 학생에 불이익 줘 논란
"교육부·국방부에 명확한 책임·조치 요구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서강대·성균관대 교수들이 예비군 훈련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퀴즈 시험 0점'·'결석 처리' 등의 불이익을 준 논란과 관련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 학생들에게 0점?"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전 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예비군 훈련에 불이익 처우를 당한 학생들의 제부가 이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1.11 kimsh@newspim.com

최근 서강대의 한 교수가 예비군 훈련으로 퀴즈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학생에게 0점을 줘 논란이 된 이후 성균관대에서도 한 교수가 예비군 훈련으로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을 '결석 처리'하겠다고 통보하는 메신저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예비군법 제10조 2항에 따르면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전 의원은 "이 법률이 시행된 지도 벌써 8년이 되어 가는데 여전히 현장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학생들이 오히려 혼나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서강대 사건이 접수됐을 때 서강대 교무팀과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 측에 해당 사건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며 "당시 조치를 철회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으나 성대에서 또다시 유사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히 일선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며 "전역 후에도 국가에 대한 희생을 이어가는 학생들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법률에 따라 보장되어야 함에도 교육행정·국방행정 단위에서 그 중요도를 잊고 책임을 방기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국방부에 명확한 책임과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각 대학의 교원 연수 과정 등을 통해 교수들이 이를 인지하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