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출범 후 '2022 지방시대 엑스포' 첫 개최
정부 지역 균형발전 의지 표출…대국민 약속의 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 기념식이 11일 벡스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각계 대표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2022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포스터=행안부 제공 |
이번 기념식은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과 지역균형발전 전망(비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인(in) 부산'의 일환으로 시행된 기념식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 유공자 포상, 지방시대 기획행사(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은 생존의 문제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지적하며 "시·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간 불균형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부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표출하는 대국민 약속의 장이자,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시작"이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나아가 대한민국을 두 바퀴로 굴러가게 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전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지역산업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날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 2점, 포장 4점,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2점이 수여됐다. 이중 철탑산업훈장은 박희원 라이언켐텍의 대표이사에게, 국민훈장동백장은 강영옥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2동 주민자치회 회장에게 수여됐다.
기념식이 끝난 이후에는 주요 내빈들이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인(in) 부산'의 전시관을 찾아서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의 우수 성공사례와 윤석열정부 지방시대의 전망(비전)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의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 △전국 각 시도의 지역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감성적으로 연출하는 '전시관'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 균형발전 미래 비전과 전략을 논하는 '정책 콘퍼런스'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 가능한 '국민참여형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지역균형발전 비전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의 장이자 청년과 지역혁신가 등 지방시대 주역들의 참여와 교류를 촉진하는 확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