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관련 사업비 2배 증액 계획
[하남=뉴스핌] 서명준 기자 = 경기 하남시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단'이 326만 달러(약 4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남시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단 [사진=하남시청] 2022.11.10 mjseo7578@newspim.com |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파견한 '2022년 하남시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단'이 326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지역 내 8개 중소기업을 파견하고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각각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 기업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에 나섰다.
하남지역 8개 기업은 유망 수출상품을 홍보하고 기업 소개 등 비즈니스 마케팅을 통해 70건 326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킬 전망이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행사에서는 총 92건 93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들과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관련 사업비를 1억6000만원으로 2배 가량 증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수출시장 개척단 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맺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활용해 우수 바이어 확보 및 다양한 타겟 국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하남지역 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해외 현지에서 개최된 해외시장개척단 행사를 사전에 면밀하게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KOTRA와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활용하고, 관련 사업비를 두 배 확대해 수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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