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휴양밸리 대봉힐링관에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예방을 위한 '숲속 건강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에서 전문 선생님의 지도로 학생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다.[사진=함양군]2022.11.10 yun0114@newspim.com |
지난달 27일에는 금반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4일(7세)과 9일(5세), 10일(6세)에는 연꽃어린이집 아동 등 총 8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대봉힐링관과 연계해 진행된 '숲속 건강놀이터'프로그램은 유아 숲 지도사, 숲 해설사로 구성된 2명의 전문 선생님의 지도로 계절에 따른 숲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도토리 옮기기, 막대를 세워라, 열매의 이동 등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걱정인형 만들기,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친구들이랑 숲속에 와서 도토리도 찾아보고 나무로 바람개비놀이도 하고 또 비누도 만들고 너무 신나는 하루였다"며 "맑은 공기 마시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서 또 오고 싶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숲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아동의 면역력 증진과 운동감각을 높여줘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도와주며,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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