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김현성 공동대표, 김준혁·깅홍국·서양호 참여
"이태원 참사, 리더십 부재 인재…새 시대 상 찾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정부의 리더십을 지적하며 대안을 찾는 '위더십 연구소'가 10일 발족한다.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과 김현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위더십 연구소는 '우리 모두를 위한 리더십을 찾고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십의 방향과 실천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위더십연구소의 공동대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사진 右)과 김현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사진 左) 2022.11.10 dedanhi@newspim.com |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리더십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명강사 정조(正祖) 전문가 김준혁 한신대 교수, 넬슨 만델라와 김대중 리더십 연구자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 서양호 전 중구청장,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우리사회 리더십 부재로 인한 인재"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민과 소통은 없고 쇼통만 있는 '불'통, 국민을 지켜주기 보다는 억압하는 '불'신, 검찰권력의 선택적 정의로 인한 '불'공정의 3불 리더십의 대안을 찾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향후 '다시 리더십을 묻는다'(가제) 리더십 기획 캠페인을 미디어와 진행하고, 지혜와 경륜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각계각층 저명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위더십의 실체를 규명해 갈 예정이다.
채현일 공동대표는 "최근 10.29 참사로 156명의 꽃다운 청춘이 스러졌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국가는 없었는데,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라며 "국가 리더십의 부재가 낳은 참사로 위더십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리더십의 상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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