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검찰, 정진상 자택·민주당사 사무실 등 전방위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09:22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09:22

민주당사 압수수색, 당직자와 대치 중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가 9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국회 당대표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주당사 당대표 비서실 또한 포함됐는데, 당직자들이 나오면서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0 lbs0964@newspim.com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대장동 사업의 핵심인물이었던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선된 2014년과 2020년 각각 정 실장에게 5000만원,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정 실장이 2013년부터 유 전 본부장 등에게서 지속해서 술 접대를 받고 명절마다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이같은 과정이 유착관계를 형성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정 실장은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4차례에 걸쳐 유 전 본부장을 통해 남 변호사로부터 총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정 실장과 김 부원장, 유 전 본부장은 형제처럼 지내는 관계였고, 성남시에서 진행되는 사업과 관련해 부분을 민간사업자들과 공유하면서 유착관계를 형성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김 부원장 공소장에 정 실장의 공모 관계를 적시하지는 못했지만, 대장동 사업 진행 과정에서 민간사업자가 특혜를 받은 것에 정 실장 또한 개입됐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유 전 본부장이 그의 측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고 언급하기도 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