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 2척이 겨울철 휴항에 들어간다.
9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강릉항 여객선 씨스타5호는 지난달 31일 올해 마지막 운항을 종료한데 이어 묵호항 여객선 씨스타1호는 오는 13까지 운항하고 14일부터 휴항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0.12.24 onemoregive@newspim.com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실시한 올해 10월말 기준 강릉항 씨스타5호는 15만4000명, 묵호항 씨스타1호는 10만8000명을 수송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평균 대비 각각 129% 및 103%로 여행객이 소폭 증가했다.
강원지역 여객선은 겨울철 관광객 감소와 잦은 해상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있어 매년 겨울철에 휴항하며 이 기간에 선박수리, 정기검사 및 선원교육 등을 통해 내년도 운항을 준비한다.
씨스타1호와 5호는 내년 3월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겨울철 휴항기간 울릉도 방문객은 경북 포항 및 후포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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