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상익수자를 구조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9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쯤 삼척 맹방 덕봉산 인근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한 김용필(59년생)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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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영 동해해경서장이 삼척 맹방 덕봉산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한 김용필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11.09 onemoregive@newspim.com |
A씨는 이날 삼척 맹방 덕봉산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주변 낚시객으로부터 바다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에 있는 패어망 부이를 들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A씨는 부이가 갯바위로부터 30m 거리에 있는 익수자에게 닿지 않자 직접 입수해 익수자를 구조했다.
김용필씨는"처음에는 두려웠지만 눈 앞에 있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망설임 없이 구조했다"며"저 뿐만 아니라 그런 상황이 오면 누구라도 물에 들어가서 익수자를 구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요즘 날씨가 추워져 바다의 수온이 낮아 단시간에 저 체온증 현상이 발생하여 사망할 확률이 높은데 적극적으로 익수자 구조에 임해주셔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해양경찰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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