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평화 예술의 전당' 기공식이 8일 고덕동 건립부지(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앙공원 내)에서 개최됐다.
평화 예술의 전당은 국비 750여억원을 포함해 총 1156억원을 투입되며, 부지 2만㎡에 지하1층‧지상 4층의 규모로 2025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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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예술의 전당 조감도[사진=평택시] 2022.11.08 krg0404@newspim.com |
건물 내에는 1315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23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들어서며, 공연장 내에는 첨단 장비 등이 설치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구축된다.
특히 시는 평화 예술의 전당이 대규모 공연장으로써 세계적인 뮤지컬 등 대중성 있고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면 인근 천안‧화성‧오산‧안성까지도 평화 예술의 전당의 주요 수요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화 예술의 전당은 평택의 랜드마크이자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멋진 건물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평택시에서는 서부‧남부‧북부 등 3개의 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해왔지만, 작은 규모와 장비의 노후화 문제로 공연장으로서의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