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영 마을버스 사업과 관련해 민간 업체인 백성운수㈜가 협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백성운수에서 '안성시의 공영 마을버스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이며 상생 발전을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백성운수㈜가 안성시에 보낸 입장문 사본[사진=안성시] 2022.11.08 krg0404@newspim.com |
'안성맞춤 공영 마을버스 사업'은 그동안 민간에게만 맡겨온 대중교통을 시가 직접 공영마을버스를 투입해 시민들의 노선 신설 요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민·관 상생 정책 사업이다.
이에 시는 2023년에 사업이 구현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및 예산 편성을 추진 중에 있다.
입장문에는 "이번 사업은 민간과 공영이 함께 나아가는 상생의 사업"이라며 "우리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로 대화하며, 협력해 나가길 원하며 비수익 민영노선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공공노선의 대중교통 소외지역 서비스 제공이 조화를 이루며 성공적 추진이 되길 바란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공영 마을버스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백성운수 입장문의 내용처럼 서로 대화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민영노선과 공영노선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이 원하는 대중교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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