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소 기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대토론회 개최
대면·비대면 동시 개최…유튜브 채널로 참여 가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9~11일 부산대학교에서 주소기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주소를 활용한 산업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 |
이번 토론회에는 행안부와 지자체, 주소기반산업협회·부산대 관계자 등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19건의 연구·시범사업 추진 등에 대한과제 발표와 토론·의견수렴 등이 진행된다.
그동안 주소 정책은 위치 중심으로 주소체계를 고도화하고 디지털화해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신사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해왔다.
이에 행안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존의 주소체계 고도화를 넘어 주소를 통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잇고 주소의 각종 데이터를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주소기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 과제는 ▲지능사회를 앞당기는 주소기반 핵심기술 연구 4건 ▲주소기반 신산업 창출·서비스 혁신 6건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아이디어 5건 ▲주소체계 고도화 및 차세대 시스템 도입 4건 등이다.
행안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주소기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소정보산업을 새로운 산업군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최되며 국민 누구나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선조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주소는 이제 현실을 넘어 가상세계와 신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프라)로 거듭나고 있다"며 "주소가 국민 생활편의와 국민안전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의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