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엔에이치엔, 3분기 영업이익 83억원...전년비 70.3% 감소

기사입력 : 2022년11월08일 08:38

최종수정 : 2022년11월08일 09:02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에이치엔(NHN)이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224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늘고, 영업이익은 70.3%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은 먼저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과 일본 모바일 게임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전 분기 대비 11.3% 증가한 11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웹보드게임 매출은 개정된 게임법 시행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며 게임 매출 상승을 강력 견인했으며, 그 중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페이코의 쿠폰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9%, 전분기 대비 4.8% 상승한 2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커머스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았으나 미국의 엔에이치엔글로벌의 커미션 매출 증가 효과가 혼재, 전년 동기 대비 13.8%, 전 분기 대비 18.8% 감소한 663억원을 기록했다.

엔에이치엔 로고. [사진=NHN]

기술 부문은 CSP사업과 MSP사업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전 분기 대비 3.3% 성장한 7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에이치엔클라우드를 포함한 CSP사업의 매출은 공공 부문 수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7.1% 상승했으며, 일본 엔에이치엔테코러스가 이끄는 MSP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북미와 유럽에서 긍정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포켓코믹스'의 선전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엔에이치엔링크의 스포츠 티켓 판매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2% 증가한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에이치엔은 지난달 1일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합병한 이후, 국내 1위 웹보드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엔에이치엔은 일본과 한국에서 입증한 매치쓰리 퍼즐 전문 역량을 웨스턴 시장으로 넓히고,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는 '다키스트데이즈'를 필두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마블슬롯' 등 웹보드 및 소셜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게임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엔에이치엔페이코는 페이 사업의 본질인 거래 규모 성장에 힘쓰는 한편, 자체 결제수단 '포인트 결제'와 광고 모델인 '쿠폰 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점진적인 일상 회복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페이코의 3분기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결제 금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이 외에도 '캠퍼스존'과 B2B 서비스인 '기업복지솔루션'의 거래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111% 증가하고 페이코 포인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을 기록했다.

엔에이치엔클라우드는 2022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현재까지 수요기관 기준 39%의 수주율을 기록했으며, 민간 시장에서도 법인 회원을 꾸준히 늘려가며 현재 고객사 4,350곳을 확보했다. 앞으로 새롭게 MOU를 체결한 신한투자증권을 필두로 금융사에 대한 경험을 확장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정우진 엔에이치엔 대표는 "올해 3분기는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준 시기였다"며 "엔에이치엔은 본사 통합에 따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