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CDRI(씨디알아이)는 화장품 해외인증 자동화 솔루션 플랫폼 '써티코스(CERTICOS)'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인허가 2,257건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CDRI가 베타론칭한 써티코스는 인공지능(AI)기반 비효율적인 화장품 인증 프로세스를 개선해주는 자동화 솔루션 플랫폼이다. 한번의 서류 등록만으로 35개국 화장품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 기업들이 CDRI의 써티코스를 통해 현재 800건 이상의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 인증과 600건 이상의 유럽 CPNP(유럽안전성 필수 인증 제도) 인증 획득을 완료했다. 더불어 브랜드사의 재의뢰율이 70% 이상을 웃돌고 있어 CDRI의 플랫폼 이용실적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CDRI는 원료사, 제조사, 브랜드사 등 실제 협업사를 위한 사용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써티코스플랫폼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나아가 AI 기술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나라별 엄격한 규제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인증과 임상에 대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예측하고 검증해 고객사들이 실제 실험을 거치지 않더라도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은 물론 니치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증과 임상 관련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써티코스 플랫폼은 실제로 제조사 및 브랜드사 등 다수의 고객사들로부터 비전문가들도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효용성이 뛰어나고 과거 인증 획득 사례보다 절반 이상 일정을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저렴한 비용과 짧은 소요기간 등으로 인해 고객사들의 편의성을 충족시키고 있어 업계에 입소문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도화 작업을 바탕으로 써티코스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시켜 K-뷰티테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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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CD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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