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측은 7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에 경기 성장률이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경기 체감지수라든지 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하반기나 23년 전망치도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회사도 판단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외부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광고주들의 마케팅 예산이 축소되고 있는 경향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라 4분기에 대해서는 조심스럽지만 네이버는 연초에 회사가 제시했던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23년에 대한 전망치는 지금 언급하기에 너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서 조심스럽다. 네이버의 전략은 이런 상황일수록 광고주들은 온라인 광고에 대해서도 소수의 매체에 집중해서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에 대해서 네이버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아울러 "회사는 이러한 니즈를 저희가 충족시킬 수 있는 고효율의 상품이라든지 또 프리미엄 상품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4분기 중에는 월드컵에 대한 중계권을 회사가 확보했기 때문에 이 시즌 동안 광고주들의 니즈를 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며 서치 부분에 있어서도 플레이스 광고나 성과 디스플레이에서 성과형 광고의 외부 매출 확장 등 여러 가지 인벤토리 확충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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