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방문해 "영양 관리 잘해 어린이 튼튼히 키워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강원도의 여러 단위 사업장을 찾아 사업 집행 실태를 점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룡해 위원장은 우선 원산시 평화유치원, 안변군 천삼농장 10일유치원, 통천군 통천유치원을 돌아보면서 일군들과 교양원들이 육아법의 요구대로 영양관리를 잘하여 어린이들을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을 지시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어 최 위원장은 원산목장, 안변군 염소목장건설장, 안변군 천삼농장을 방문해 우량 품종을 확보하고 젖 제품 생산을 늘려 당의 육아 정책을 철저하게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농사에서의 성과와 경험, 교훈에 토대해 다음 해 농사 차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도인민위원회, 안변군인민위원회도 방문해 대의원들이 "인민의 충복답게 자기의 본분에 충실하며 준법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법무해설원들의 역할을 높이고 당 정책 관철에 헌신하고 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적극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송도원종합식료공장,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안변군식료공장, 안변군종이공장, 통천군식료공장의 운영 실태를 알아보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방건설에 관한 당 정책의 진수를 깊이 체득하고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본받아 자기 지방을 대표할 수 있는 명제품, 명상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강원도수산사업소를 돌아보면서 겨울철 물고기 잡이에서 나서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