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산객 대피하고 접근 말아달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5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북한산(비봉)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 산불진화장비 19대, 산불진화대원 64명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진화 중이다.
서울시는 "불광동 산42-1부근 족두리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근처 등산객들은 대피하고 다른 등산객들도 화재 지역으로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족두리봉 인근은 지난 2020년 10월 30일 오후에도 불이 난 바 있다. 당시 화재 진압에 소방과 경찰, 군, 구청, 산림청 등에서 총 512명의 인력이 파견됐고, 헬기 5대, 차량 67대 등도 투입됐다.
산불 진화 모습.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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