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카카오 "올해 매출 성장 15% 전망...경기둔화·데이터센터 화재 여파"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1:07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1:07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경기 둔화 및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5% 성장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우려했다.

카카오측은 3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톡 비즈는 3분기 누적으로 전년 대비 18%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나 현재 화재로 인한 매출 역량과 서비스 개편 일정 지연으로 2022년 연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제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경기가 회복됐을 때 확대되는 광고주 수요를 가장 효과적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편과 상품 고도화를 준비하면서 체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온라인 시장 침투율이 55%인데 온라인 성장률 자체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 같은 경기가 둔화되면 광고주들이 특히 대형 광고주들일수록 광고 예산을 축소하기 때문에 두 가지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광고 예산의 축소라든지 경기의 영향 그런 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카카오가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고 버짓이 아니라 마케팅 버짓을 가져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마케팅 버젓이라고 하면 이를 테면 할인이라든지 마일리지라든지 쿠폰이라든지 이런 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데, 그걸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채널이 톡 채널이 되도록 회사가 노력을 해야 된다"며 "만약에 톡 채널이 기업들이 마케팅을 전달하는 주요한 수단이 된다면 이건 이제 광고 버짓 축소에 영향을 덜 받고 오히려 필수적인 기업의 활동에 수혜가 받는 곳이 되기 때문에 카카오는 톡 채널 쪽이 강화되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아울러 "톡 채널 메시지를 비즈니스 잘하려면 카카오톡 자체가 튼튼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비상대책을 세우면서 카카오 메시지가 아주 탄탄한 기반에서 발송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비즈보드 광고 예산을 추월하는 날이 곧 올 거로 생각하고, 빠르게 성장시켜서 안정적인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카카오의 톡 비즈 광고의 경우에 이제 4분기는 3분기 대비해서 광고주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매출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대형 광고주의 예산 축소와 이번 IDC 화재로 인한 기존 매출 감소, 그리고 신규 비즈니스 매출 반영이 일부 지연됨에 따라서 4분기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8587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 당기순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