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예정 행사 전면 취소 결정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그룹이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오는 3일 열려고 했던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기념 음악회를 취소했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 명예회장 기념 음악회와 관련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지난 1월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2주기를 기리며 신동빈 롯데 회장이 헌화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그룹]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1일 일본에서 귀국했지만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가지기로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전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