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60대 남성이 해안가 인근 수로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인천시 강화군 선두리 선착장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 구조대원이 수로에서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2.11.01 hjk01@newspim.com |
해경 순찰팀은 소방대원·경찰관·어민 등과 함께 수색에 나서 50여분만에 선착장서 100m가량 떨어진 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다.
구조된 A씨는 심한 저체온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A씨가 어두운 해안길을 걷다가 실수로 발을 헛디뎌 수로에 빠진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큰 외상은 없었으나 저체온증으로 제대로 말도 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119구급대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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