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고등학교 지리앎 동아리 학생들이 '시골이라 청소년들이 놀 데가 없다'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워킹그룹과 함께 청소년 지도 '영월 놀기 쉽(10)대!'를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월고등학교 지리앎 동아리 청소년 여행 지도.[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에 따르면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영월엔 청소년이 이용할 곳이 없다고 느껴 제천이나 원주 등으로 이동하는 또래 친구들과 캠핑이나 관광지 위주로 여행해 온 외지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작했다.
지리앎 동아리원들은 워킹그룹 사소한 기록소와 귀촌 화가 박리리와 함께 설문을 제작 및 조사했다.
설문 대상은 영월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57명, 중고등학생 80명으로 평소 다니는 곳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지도에 반영했다.
영월고등학교 지리앎 동아리원들은 "리빙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창출 가능성도 알게 됐다"며 "커뮤니티 맵핑을 통해 영월의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