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서울 이태원 핼로윈 참사와 관련,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회복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트라우마로 정신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2022.11.01 hjk01@newspim.com |
이 번호는 전국 공통번호로 전화를 걸면 관할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가와 연결된다.
이곳에서는 ▲ 자살 위기 상담 ▲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상담 ▲ 정신건강 정보 및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에서는 30, 31일 이틀동안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18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상담자 중에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시민뿐만 아니라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사고 사진·영상을 접한 후 트라우마가 생겨 고통을 호소하는 상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코로나19 등 재난과 관련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회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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