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 말씀"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지난 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조의를 표했다.
권 장관은 31일 오후 4시 7분쯤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이태원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는 방명록에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조문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권 장관은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은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29일 밤 핼러윈을 맞아 서울 이태원에 인파가 몰려 154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154명 중 26명은 외국인으로 밝혀졌다. 현재 사망자 154명 중 153명의 신원확인이 완료된 상태다.
이날 합동분향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6수석과 안보 1·2차장, 인사기획관, 의전비서관 등이 조문했다. 국무위원으로는 권 장관을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조문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adelant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