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데이 포함 대형행사 취소...사업장 안전점검 진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그룹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그룹 최대 할인행사인 '쓱데이'를 취소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31일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키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토요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쓱데이는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신세계그룹 19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할인행사다.
신세계그룹은 지마켓과 옥션의 인수 후 첫 행사로 2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었다.
쓱데이 행사가 취소되며 그룹 차원의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중단되고 개별 회사가 진행하는 할인 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