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지자체 행사 줄줄이 취소…재난안전 전면 재점검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5:54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5:58

국가애도기간, 행사·축제 축소 또는 취소 권고
관람인원 1000명 이상 행사 등 안전계획 수립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전국종합 =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의 압사 참사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예정된 대면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행사·축제장 안전요원 배치 및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30일 일선 지자체 등을 종합해 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해 행사 대부분을 취소하거나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전날 오후 늦게 발생한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로 인한 압사 사고'가 발생해 경기 시흥시는 지역내에서 진행 예정어었던 모든 축제를 전면 취소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2.10.30 1141world@newspim.com

이와 관련해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지휘부 긴급회의를 갖고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를 위해 11월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이태원 사고와 관련 도민 피해 현황을 확인해 신속히 지원하고, 단풍철 행락객 등 집중 방문 장소에 안전점검요원 배치 점검을 지시하기도 했다.

경기 시흥시는 지역내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모든 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이날 이날 예정된 △시흥거북썸축제 △시흥시평생학습축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2022 기획공연 △2022 시흥시 공정무역 포트나잇 등 행사가 취소됐다.

경남도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18개 시군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축제 및 행사 등에 대한 안전조치 재점검에 나섰다. 회의를 통해 ▲축제행사장 전수 안전 재점검 실시 ▲축제·행사장 등 진·출입구 안전요원 확대 배치 ▲행사장 관람객 동선 재점검 및 시각화 ▲경찰, 소방 등 안전유관기관 비상대비 철저 ▲국가애도기간에는 가급적 행사·축제를 축소 또는 취소 권고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초중고 수학여행 교통수단에 대한 점검, 국가애도기간 중 각종 축제 취소 또는 자제, 전 공직자에게는 공직기강 확립 등도 지시했다. 도내에서 진행 중이거나 11월 개최되는 도내 행사 및 축제는 창원국화축제 등 14개로 최대 동시 관람인원이 1000명 이상인 행사 등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지역안전관리위원회 축제 심의를 받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저녁 핼러윈 행사 인파로 인해 300명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30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한 외국인이 참사 실종자와 관련해 경찰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2.10.30 kilroy023@newspim.com

부산시는 이날 오후 7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K-pop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날부터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된 점을 고려해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 점검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부산시는 K-POP 콘서트 취소와 함께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부대행사 BOF 랜드도 취소했다. 박 시장은 구·군 주최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고 개최 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남 장성군도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 운영으로 백양단풍축제 일정을 취소했다. 초대가수들은 노래 없이 방문객들과 간단한 만남 정도만 가질 예정이다.

내부적으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외부적으로는 군 주관 행사에서 노래를 자제하는 등 애도 기간에 합당한 행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참사 사고와 관련, 30일 오전 열린 경남도와 18개 시군 긴급대책회의[사진=경남도] 2022.10.30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