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시민도, 상인도 애도 물결…"11월 5일까지 휴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도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신정인 인턴기자 =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최소 151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시민들과 사고 현장 주변 상인들도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오전 7시쯤 부산에서 사고 소식을 접한 직장인 김동춘(29) 씨는 곧장 하얀 안개꽃을 들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청소 관련 일을 한다는 그는 작업복 차림 그대로였다.

"사실 제가 뭐라도 도울 일이 있을까 해서 왔는데 너무 늦은 것 같네요. 헌화라도 하고 싶습니다." 김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은 시민 김동춘(29) 씨. 김씨는 부산에서부터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2022.10.30 heyjin6700@newspim.com

김씨뿐 아니라 시민들은 이날 오후부터 사고 현장을 찾아 국화, 안개꽃 등을 두고 갔다. 사고 현장 곳곳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두고 간 헌화가 놓여있었다. 한 시민은 '좋은 세상 가셔서 못다한 꿈 이룩하시기 바란다'는 메모와 꽃을 벽에 붙이고 갔다.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문을 닫은 가게도 눈에 띄었다. 한 옷가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사고 현장 건너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는 '안타까운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을 애도하며 오늘 하루 휴업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가게 유리벽에 붙인 채 휴업에 돌입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이날 오전 '이태원관광특구 관내 상인 및 주민 여러분께서는 애도의 마음으로 휴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문자를 보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관계자는 "상인회 차원에서 애도기간을 갖기 위해 11월 5일까지 휴업하자는 문자를 회원 상점 500여곳에 보냈다"며 "사람이 이렇게 모인 적이 없는데 황망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태원 사고 현장 곳곳의 헌화와 추모메시지. 2022.10.30 heyjin6700@newspim.com

전자담배 가게 직원 김형준(21) 씨는 "며칠 전 지구촌 축제는 통제가 잘 된 것 같은데 어제는 이태원역 근처에만 경찰들이 열 몇 명 있고, 다른 상인들도 경찰을 전혀 못 봤다더라"며 "인파에 비해 통제력이 너무 약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부도 이태원 사고 수습을 위해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서울시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주민센터에 접수된 실종자 접수는 총 3757건이다. 오후 2~3시 사이에 177건이 추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상자는 총 233명으로 사망자는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는 82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으로 대부분 10~20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사고 관련 사상자들은 현장에서 순천향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여의도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15분쯤부터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사람들이 깔려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해밀톤호텔 옆의 폭 4m가량의 내리막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