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지진 발생 염두…준비 태세 만전"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충북 괴산군에서 29일 오전 4.1 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오전 11시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괴산 지진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으며 피해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까지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는 총 93건(충북 44, 경기 24, 경북 등 25)에 달했다.
[서울=뉴스핌]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2.10.26 photo@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4.1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직전인 8시 27분 33초에는 같은 지역에서 3.5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이날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오전 8시 30분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또한 지진 발생 현장상황 확인 및 관리를 위해 괴산군에 직원 2명을 긴급 파견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대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산업자원통산부, 국토부, 환경부, 기상청,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영상으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피해 및 기관별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피해 발생 시 가용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수습·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대비하고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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