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7회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가 오는 29일 강원 동해시 삼화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열리는 허병장 문화제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생활체조, 국학기공, 초청가수 공연, 국악,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 포스터.[사진=동해시청] 2022.10.27 onemoregive@newspim.com |
먹거리마당은 붕어빵, 뻥튀기, 모두부, 구황작물 등이 있으며 허수아비 만들기, 풍선아트, 꽃 화분 나누기, 스톤아트, 허병장 의상체험, 심폐소생술 등의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허병장 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두타산성과 파수안을 무대로 펼쳐진 항전 설화에서 유래했다.
당시 적군에 비해 부족한 병사와 무기를 극복하고자 의병들이 두타산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짚으로 만든 병사모양의 허수아비를 칡넝쿨로 엮고 왜병들이 접근하면 칡넝쿨을 흔들어 벼락치는 소리와 함께 바위를 굴려 왜병들을 물리쳤다고 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허수아비 병장을 줄여서 허병장으로 불리게 됐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