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1.44%) 상승한 407.6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1.51포인트(0.94%) 뛴 1만3052.9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9.19포인트(1.94%) 오른 6250.5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51포인트(0.01%) 하락한 701348으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기업별로 엇갈렸지만 27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HSBC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9억 달러로 4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적은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1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스위스 은행 UBS의 3분기 순익도 17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6억4000만 달러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기업의 경기 전망을 가리키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Ifo 경제연구소의 10월 기업환경지수는 84.3을 기록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83.6을 웃도는 결과다. 9월 확정치인 84.4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다만, 영국 증시는 하락했다.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영국 총리로 선출되면서 전일 유럽 금융시장이 환호했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회의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ECB가 높은 물가 상승률에 75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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