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협력사·공급사 전방위적 협력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수해피해 이후 긴급 복구에 성공해 정상 가동중인 포항제철소에 용선운반차 5대를 추가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8일부터 용선운반차 13대를 포항제철소로 운송해 포항 2‧3‧ 4고로의 정상 가동을 지원한 바 있다.
용선운반차를 초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무인특수차량에 상차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2.10.25 ojg2340@newspim.com |
이후 열연‧냉연 등 후속공정이 순차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가용운반차가 추가로 필요해 지난 9월 28일 용선운반차 5대 추가 운송을 위한 지원작업을 개시했다.
내화물 축조를 위해 광양제철소 노재그룹과 포스코케미칼과 내화물 관련 협력사·공급사의 긴밀한 협조로 지난 18일 내화물 축조작업을 완료했다.
내화물 축조작업이 완료된 용선운반차는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와 노재그룹, 중앙수리섹션, 안전방재그룹, 포스코플로우, 협력사인 코렘과 운송사인 동방의 전방위적인 협력아래 운송됐다.
안전한 운송을 위해 초대형 크레인을 사용해 용선운반차를 무인특수이동차량에 상차한 후 상차된 용선운반차는 광양제철소 제품부두로 이송돼 지난 19일 포항항에 도착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용선운반차 5대의 수리·사용으로 포항제철소로 이송된 용선운반차를 대체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해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김건영 차장은 "광양제철소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대 생산체제를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항제철소에 부족한 용선운반차를 지원해 사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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