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AI·Big Data와 로봇 기술, RPA 사무자동화 등의 우수 활용사례 소개와 성과 공유를 위한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경진대회를 진행해 코로나19라는 제약 속에서도 전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2.10.14 ojg2340@newspim.com |
안전·환경과 공정·품질, 선강‧압연‧설비부문에서 선발된 우수과제 8건이 메타버스 속 발표장에 전시돼 경쟁을 펼쳤다.
단순히 우수사례 소개자료를 메타버스 상으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발표자 별로 개인 공간을 마련해 참여자와 실시간 Q&A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경진대회인 만큼 기존과 달리 임원부터 AI활용전문가와 일반 직원까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과제의 ▲효과성 ▲확산성 ▲분석수준 ▲기여도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3제강 공정 시각 관리 시스템'를 발표한 후판부 한경석 과장에게 주어졌다. 우수상은 도금부 서명환 사원과 제선설비부 윤재웅 대리, 압연설비부 김동환 대리가 각각 차지했다.
한경석 과장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현장 직원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경진대회는 일방적으로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데 그쳤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쌍방향 소통 효과를 높임으로써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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