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 장미 유리 온실에 장미꽃 디자인 한복 9점을 전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대학교 주얼리 디자인과 안명숙 교수와 협업해 제작한 작품으로 명주 소재 등을 활용해 은은한 비침과 광택을 살렸다.
장미꽃 디자인 한복 [사진=곡성군] 2022.10.25 ojg2340@newspim.com |
장미를 모티프(motif)로 색과 패턴‧옷선 등을 화려하면서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또 '한복을 품은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작품들을 유리 온실에 전시해 오브제화했다.
군은 한복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연 30만 명이 찾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세계 장미축제와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통해 한복을 알리며 한복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도 지난 2년여에 걸쳐 축제 기간 중 한복패션쇼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을 알릴 뿐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한복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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