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내 최고의 건축물을 뽑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건축물 사회공공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신길중학교. [사진=국토부] |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물(공공·민간·주택) ▲건축문화진흥 ▲신진 건축사 ▲학생설계공모전 ▲올해의 건축문화인 등 총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건축물 부문의 경우 건축물의 유지관리 상태와 사용자의 의견 등을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준공 후 일정 기간(2021년 12월 31일 이전 준공)이 경과한 건축물만 응모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건축물 분야에서는 신길중학교(공공 부문), 네이버 1784(민간 부문), 세종 한신 더휴리저브Ⅰ(주택 부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신진 건축사 부문 대상에는 종암스퀘어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건축문화진흥 부문은 건축 전문 영상 및 영화제작사인 '기린그림'의 정다운, 김종신 공동대표가,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에는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학생설계공모전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에 대응한 도시구조의 변화를 제안함으로써 미래 교통의 변화에 도시건축의 변화 방향을 제안한 이주현 경희대학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건축문화대상을 통해 새로운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시도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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