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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 대상] 큐렉소 "수술·재활 로봇 분야 글로벌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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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제4회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올해 상반기 매출 300억원, 전년비 71.43% 성장
미국 티에스아이와 협력 관절 수술로봇 FDA 인허가 준비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큐렉소가 27일 개최된 '제4회 뉴스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혁신 중소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대상)'에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중소기업부문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재준 큐렉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은 한국 경제를 다시 한번 '퀀텀 점프' 시킬 수 있는 해법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혁신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2022.10.27 mironj19@newspim.com

큐렉소는 1992년 2월 설립해 2002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수술 및 재활 로봇 개발 전문 제조사다. 이 회사는 2006년 세계 3대 의료용 로봇인 로보닥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이후 2011년 hy(구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된 후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의료용 로봇 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요 제품은 ▲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 척추경 나사못을 정확한 위치로 안내하고 지지해주는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Cuvis-spine)' ▲ 개인 맞춤형 보행 재활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보형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준 큐렉소 대표이사. 2022.05.10 mironj19@newspim.com

이재준 큐렉소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hy(구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기획, 구매자재, 비서실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친 경영 전문가다. 2012년부터 큐렉소 대표를 맡아 헬스케어 사업 성장을 주도해왔다.

큐렉소의 지난해 매출은 427억원으로 이 중 의료로봇 매출은 1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올해 반기는 매출은 3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43% 늘어난 성적을 거뒀다. 큐렉소는 올해 의료로봇 매출 200억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이재준 큐렉소 대표이사와의 사전 인터뷰 내용이다.

▲ 먼저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 큐렉소를 대상에 선정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표이사로서 무엇보다 당사 의료 로봇의 기술적 역량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 및 가능성을 인정 받은 부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 큐렉소는 2011년 hy에 인수된 이후 미국 자회사를 통한 정형외과 수술로봇 개발과 시장진출을 추진하다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 로봇 연구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이후 독자적인 의료 로봇 개발을 시작해 '큐비스-조인트', '큐비스-스파인' 및 '모닝워크' 로봇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 올해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올해 주요 성과는 큐비스-조인트와 모닝워크의 판매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큐렉소는 그간 확보한 기본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목적의 의료 로봇을 개발하고, 인허가를 진행했습니다. 판매량은 2020년 18대, 2021년 30대로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올해는 9월 기준으로 약 57대(4분기 수주 확정치 포함)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큐비스-조인트의 경우 인도 24대 및 미국 3대 등 국내 보다 해외 수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 최근 경기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회사의 현황과 앞으로의 대안이 궁금한데요.
- 경기 상황의 변동은 파트너들의 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수술 시장의 성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큐렉소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하는 등 기능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키며, 더 경쟁력 있은 제품을 출시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수술 및 재활 로봇 분야는 앞으로 더욱 유망한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큐렉소는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가요.
- 세계적으로 상업적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의료 로봇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의료 로봇은 개발과 인허가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 임상적인 가치와, 상업적인 가치를 증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연구, 개발, 인허가 활동이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추가해 사용자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향상시켜야 하기 때문에 쉽게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큐렉소는 국내 의료 로봇 기업으로, 관절수술, 척추수술의 수술로봇 분야와 하지재활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회사가 되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금은 글로벌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력을 가지고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큐렉소의 관절수술로봇은 능동형 로봇 기술과 추적시스템을 접목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척추 로봇은 척추 수술에 적합한 로봇 설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정보를 활용하여 가장 쉽게 사용자를 도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큐렉소의 수술로봇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의료기 회사와의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이들과 전략적 파트너링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 제품입니다. 재활 로봇은 환자가 로봇에 연결된 발판을 움직여 손쉽게 치료를 시작하고, 마칠 수 있으며 임상적으로 그 우수성이 증명된 혁신적은 제품입니다. 앞으로도 큐렉소는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입니다.

▲ 유망 산업인 의료와 로봇이 접목된 큐렉소의 강점으로 외부 투자유치나 사업 확장의 기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실까요?
- 당장 새로운 투자유치나 사업 확장의 계획이나 준비는 없습니다만, 의료 로봇 산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사업이나 의료 로봇 분야에 진출을 하고자 하는 꿈과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개발 과정 속에서도 그리고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의료 로봇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회사와 직원들의 강한 의지가 점차 성과를 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글로벌 의료 로봇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말씀해주신다면.
- 큐렉소는 모든 의료 로봇 분야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절 수술로봇은 미국의 티에스아이(TSI)와 협력하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준비 중이고, 인허가 완료 이후 제품 판매전략, 새로운 적응증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 중입니다. 척추수술로봇과 재활로봇은 FDA 인허가 이후, 특히 미국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지 지원 업체와 함께 최적의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우수한 파트너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큐렉소의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오른쪽)와 바이오닉의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사진=큐렉소 제공]

또한 제품에 대한 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의 파트너, 병원, 의사, 환자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 개발하고 인허가를 받는데 회사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전시 참여, 데모, 교육훈련 임상지원 등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금까지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 확대하기 위해 사용자와 환자에게 더 많은 경제적, 임상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여 계속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관절 수술로봇은 인도를 선두로 해서 다른 해외시장 공략을 모색 중 입니다. 인도 시장에서 큐비스-조인트는 다른 글로벌 업체와 경쟁에서 그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인 메릴라이프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남미, 동유럽과 중동시장에 대해서 최근에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논의 중에 있고 유럽시장에 대해서는 내년을 목표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 'MDR CE' 마크 획득을 진행 중입니다.

▲ 내년도 사업 계획도 궁금합니다.
- 2023년 매출 목표는 아직 미정이지만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만 올해 의료로봇 사업은 판매 대수 및 매출액에서 지난 해 대비 100%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100% 성장에 대하여 스스로도 큰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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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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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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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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