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중기·스타트업 대상] '신약개발 파트너' 메디팁 "올해 20% 성장 예상...퀀텀점프 시기 맞춰 IPO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4:30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6:3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27일 개최된 '제4회 뉴스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혁신 중소기업 부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에 '메디팁'이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중소기업부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한 메디팁 김용정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은 한국 경제를 다시 한번 '퀀텀 점프' 시킬 수 있는 해법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혁신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2022.10.27 mironj19@newspim.com

메디팁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에 필수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인허가 전문기업이다. 2007년 4월에 설립된 의약품/바이오/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IND;Investigational New Drug) 및 신약허가신청(NDA;New Drug Application) 등 인허가 서비스 및 연구개발 컨설팅 전문 업체다.

6월 현재 55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메디팁은 비임상/임상설계/인허가전략 등 연구개발 컨설팅 단계, 임상시험 설계지원과 IND승인 등 임상개발 단계, 각 단계별 임상시험 수행, 허가 이후 상업화, 글로벌 시장조사와 시장진출 단계 등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팁은 해외기업의 국내 식약처 인허가 뿐만 아니라 특히 국내 기업의 해외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까다로운 선진국 인허가도 지원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메디팁의 작년 매출액은 84억원이고, 올해(2022년) 매출액은 현재의 매출 및 수주 현황을 고려했을 때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메디팁은 "글로벌시장에서 퀀텀점프의 기회가 예상되면 그 시기에 맞춰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정희 메디팁 대표이사. 2022.10.11 yooksa@newspim.com

다음은 유정희 메디팁 대표이사와의 사전 인터뷰 내용이다.

▲ FDA, EMA, PMDA 등 까다로운 선진국 인허가 지원 서비스의 특성과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한 인력양성/개발 계획은?

- 최근 10년간은 국내외적으로 바이오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서 많은 신약의 후보의 IND가 이뤄졌으며, 시장의 요청에 의해서 개발을 국내에 국한시키지 않고, 글로벌 인허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디팁은 해외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FDA 전임상시험계획(Pre-IND), 1단계 또는 2단계 임상의 성공적인 IND 승인을 획득지원했습니다. 2022년은 메디팁이 글로벌 인허가 임상 전문 회사인 타이거메드(Tigermed)의 계열사가 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 이외에도 남미,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50개국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향후 국내 벤처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지원할 수 있어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FDA 이외에 관심 지역에 대한 인허가/임상에 대한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서 연간 단위의 글로벌 규제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국내 바이오벤처 회사의 글로벌 인허가 전략을 적극적으로 체계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더불어 항상 초심을 지키려 노력하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인허가 제도에 대한 규제 업무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기적 사내 교육을 의무적으로 제도화 하고 외부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지사들과의 업무 강화 및 해외근무 순환 보직제도를 통해서 각 국의 규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제도 및 규정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다수의 대학들과 인재 양성 및 인턴쉽 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부족한 규제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로는 동국대학교 제약 바이오산업학과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인턴쉽 및 교육을 연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협약 외에도 직접적이고 강도 높은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향후 상장계획은?

- 자본시장의 진입은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디팁이 영위하는 사업에서 매출 및 이익이 크게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몇몇 증권사에서 상장 계획에 관하여 문의가 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약개발의 생태계를 분석해 볼 때 1차적으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들이 상장을 했고, 2차적으로 임상 CRO들의 상장이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곧 3차적으로 신약개발의 최종적으로 완성하고 글로벌 등록 및 라이선싱을 완성하는 인허가 CRO인 저희 메디팁 같은 회사가 상장을 할 차례가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신규 사업을 활성화 하고, 시기적으로 힘든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 상생하기 위해 상장을 통한 자본 조달은 필수라고 생각이 되지만 급하게 추진할 계획은 없습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준비할 생각입니다.

▲ 장기비전은?

- 메디팁은 의료기기 및 의약품 인허가컨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에 따라 많은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탄생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많은 파이프 라인들이 시장에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대 다수의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다 보니, 상업적으로 실제 중요한 개발(Development) 단계의 마일스톤 별 개발 전략 및 인허가에 관한 경험과 지식이 다소 부족한 실정입니다. 메디팁은 그 부분에 대해서 시장의 요구를 충족 시키는 막대한 역할을 부여 받고 수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기 및 의약품 개발 지원에 대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타 CRO 기업들이 이 기능에 필요한 RA 인력을 10명 이하로 보유하고 있는 반면 당사는 국내에서만 50명이 넘은 RA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Tigermed의 계열사가 된 이후에는 세계 50개국의 지사와 같이 일을 할 수 있어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진출에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리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허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 회사인 국내 임상CRO기업 드림씨아이에스, 글로벌CRO 기업인 타이거메드와의 업무 연계 활동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가 보유한 인허가 전략을 시스템에 결합해 시장이 경험해보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바이오 벤처 기업들 중심에 존재하는 하나의 축이 될 것입니다.

▲ 이번 수상 소감은?

- 메디팁은 한국의 바이오 신약 개발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회사가 설립되고 운영돼 왔습니다. 가능한 신약개발의 많은 경험과 관련 규정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 죽음의계곡(Death valley)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신약개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서 다시금 신약개발 및 저희의 업무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기업들에게 메디팁의 정보가 폭 넓게 소개 되길 바랍니다. 이번 수상은 침체되는 제약 바이오 시장의 중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라는 목소리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또 메디팁은 한국의 신약개발에 있어서 컨설팅 사업을 떠나서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정희 메디팁 대표이사. 2022.10.11 yooksa@newspim.com

◆ 유정희 대표이사 약력

2022~현재 (주)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
2007~현재 ㈜메디팁 대표이사
2002~2006 비브라운 코리아 RA/보험 팀장
2000~2002 태평양제약 제품개발/RA, 해외 신사업 팀장
1994~1999 대웅제약 제품개발/RA/전략기획 팀장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사진
'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