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희정과 박지영, 한진선이 첫날 공동선두에 올라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강원도 태백이 고향인 '태백 소녀' 임희정은 밝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 KLPGA] |
공동선두에 포진한 박지영. [사진= KLPGA] |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은 21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신설 대회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더블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8타를 써낸 임희정은 박지영, 한진선, 배수연, 정슬기 등 총 5명의 선수과 함께 공동선두를 했다.
KLPGA 통산5승을 기록중인 임희정은 "강원도에서 하는 대회다 보니 정말 우승하고 싶다. 남은 이틀 전략적으로 잘 임해야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조금씩 숏아이언 감이 돌아오고 있어서 버디 확률이 높아졌다. 중간중간 위기만 잘 넘겨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LPGA 통산4승의 박지영은 "오늘은 꼭 우승을 하겠다는 마음가짐 보다도 즐겁게 좀 쳐보자라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치려 했는데 그게 약이 된 것 같다"라며 "바람이 계속 많이 불 것 같다. 바람을 태울건지 영향을 안받게 칠지에 대한 고민을 잘 햐겠다"고 전했다.
공동선두와 1타차 공동6위에는 송가은과 배소현, 김지현, 김유빈, 마다솜, 이기쁨, 김리안, 박도영, 양채린. 하민송 등 총10명이 자리했다.
유해란과 홍정민, 최혜림 역시 공동16위(2언더파)를 했지만 선두와의 격차는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격변을 예고했다.
1언더파 공동21위에는 박현경과 박혜준 등이 이소미와 고지우, 서어진, 김수지, 김재희는 이븐파로 공동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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