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아파트값 하락은 폭락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전국적으로 50% 오른 것이 6~7% 내렸다고 폭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2.10.06 kimkim@newspim.com |
이날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힘 유경준(서울 강남병)의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21주째 하락하고 10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돼 위기 징후가 오고 있다"고 원 장관에게 질의했다.
원 장관은 "매도인 호가가 높게 형성돼 있어 시장 가격 조정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며 "특정 국면으로 단정 짓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부동산 거래 폭락의 부작용 관련해서 원 장관은 "여러 경제적 충격, 고통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겠다"며 "규제 정상화 속도를 당기거나 금융 부채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등의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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