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한전 21조 손실나면...강석훈 회장 "산은, 기업 지원 33조 줄어"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20:35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20:35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올해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하면 산은의 기업 지원 여력도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 영업 적자로 산은의 기업 지원 여력이 줄어들 수 있냐고 질의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강 회장은 "시장 컨센서스에 의하면 올해 한전 손실이 21조원 예상된다"며 "한전 1조원 손해가 산은 BIS(국제결제은행) 1bp(0.01%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회장은 "한전 21조원 손실이면 산은은 137bp 하락한다"며 "기업 지원 여력은 33조원 줄어든다"고 부연했다.

BIS는 은행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 목적으로 은행이 위험 자산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자기 자본을 보유하도록 한다. 이를 BIS비율이라고 한다. 은행 신용 위험과 시장 위험에 대비해 최소한 8% 이상 갖도록 권하며 10% 넘으면 우량은행으로 평가받는다.

산은은 한전 지분 약 33%를 갖고 있다. 한전 영업 손실 규모가 커지면 산은은 BIS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 지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2.10.20 leehs@newspim.com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