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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데이터센터 5곳 중 1곳, 예비전력 공급 미계약…카톡대란 '닮은꼴'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10:10

데이터센터 146곳 중 33곳 예비전력 무방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톡 대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전국 5곳의 데이터센터 중 1곳 역시 '닮은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146곳 중 33곳(22.6%)이 한국전력과 예비전력 공급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데이터센터 예비전력 계약 현황 [자료=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실] 2022.10.20 biggerthanseoul@newspim.com

예비전력은 상용공급설비의 보수, 사고 등으로 전력이 공급되지 않을 때 상용전력(常用電力)을 대체해 공급하기 위한 비상용 전력이다. 한전과 계약한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한전이 공급하는 전력을 말한다.

한전의 기본공급약관에 따르면 전기사용계약단위의 전기사용 용도에 따라 상용전력(일반용, 주택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예비전력, 임시전력으로 구분된다. 통상 데이터센터는 상용전력과 예비전력을 함께 계약한다. 

보통 데이터센터에서 예비전력은 주 전원이 문제 발생 시, 전력공급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무정전 전원장치(UPS)의 전 단계락 보면 된다.

노용호 의원은 "데이터가 국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데이터센터의 서버 이원화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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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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