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30세계박람회와 해상도시로 주제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2 제16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 제16회 세계해양포럼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10.20 |
올해 포럼은 '초해양시대-협력과 공존으로, 번영의 길을 찾아서'(Ocean as Uniters, Pursuing Global Cooperation for the good of the planet)를 대주제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해양산업 동향을 가늠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세션은 기조, 탈탄소, 디지털 전환, 크루즈, 수산, 해양정책, 해양지수, 해양디자인, 해양인문학, KIOST 스페셜, 에필로그 등 모두 11개로 구성됐으며, 11개국 90명의 연사가 발제 및 토론자로 참가한다.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기조세션에는 알렉스 레빈슨 태평양환경재단 대표의 기조강연에 이어,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두 의제인 엑스포와 해상도시를 주제로 한 투 트랙(two-track) 기조세션이 진행된다.
트랙1에서는 '해양과 엑스포'를 주제로 박형준 부산시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대사 등이 무대에 올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과와 향후 전략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트랙2에서는 '기후 위기와 해상도시'를 주제로, 유엔 해비타트를 통해 해상도시 건설을 처음 주창한 이타이 마타몸베 미국 오셔닉스 설립자의 발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투 트랙 기조세션은 올해 처음 기획됐다.
기조세션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세션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다. 26일에는 탈탄소, 디지털 전환, 크루즈, 수산세션이 열리고, 27일에는 KIOST 스페셜, 해양지수, 해양디자인, 해양인문학, 해양정책, 에필로그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포럼은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개막식과 전체 세션은 모두 세계해양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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