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물류 창고 지붕에서 방수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1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15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물류 창고 옥상에서 40대 A씨가 11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창고 지붕에서 물이 샌다는 얘기를 듣고 혼자 작업에 나섰으며 안전모나 안전고리 등 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지붕 위에서 이동하다가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며 "조만간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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