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IN서울] 오세훈의 예산절감 '큰 그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전 착공 시 시설 확충 위한 여유공간 마련
코로나 사망자 급증, 팬데믹 대비 대응책 필요
신축 아닌 확충으로 예산절감, 효율집행 강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민선8기 첫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예산절감의 필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시 부채만 20조원에 달하는 상황.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위해서도 전방위적인 효율화 '재정비'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추모공원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마포구 신규 소각장 부지 선정과 맞물려 성공적인 '혐오시설' 설치 사례로 재조명받고 있는 이곳에 담긴 흥미로운 일화를 전했다.

◆10년전 완성된 숙원사업, 미래 대비 여유공간 마련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서울추모공원은 오 시장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0년 임기 중에 만성적인 화장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를 설득해가며 완수했다. 공사에 착수하기까지 진행한 주민대화만 430여회에 달했다.

서울추모공원 전경. [사진=서울추모공원 홈페이지] 정광연 기자 = 2022.10.19 peterbreak22@newspim.com

화장장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녹지공간을 조성했으며 지하에 설치해 다이옥신이나 매연 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등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한 끝에 인근 지역 만족도는 매우 높다. 서울시 '기피' 공공시설물 설치 사례 중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꼽히는 이유다.

오 시장은 "처음 추모공원을 만들 때 나중에 화장로가 더 필요한 경우까지 대비해 여유공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수요 대비 시설이 부족한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시설을 만들면 막대한 예산이 드니 처음부터 대비하고자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신축 아닌 확충 가능, 예산낭비 피해

오 시장의 '대비'는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한 '화장대란'을 겪으며 다시 주목받았다. 갑작스런 사망자 증가로 전국 화장시설에 과부하가 걸렸다. 특히 1000만 인구가 몰려있는 서울시의 피해가 컸다. 승화원과 추모공원 2개소의 모든 화장시설 가동률을 높였지만 대란은 한동안 이어졌다.

특히 막대한 사망자를 동반하는 '팬데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신규 시설 건립에 대한 여론이 빗발쳤다. 또 다른 코로나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넘쳐났다. 예산마련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무렵, 10년 대비가 머리를 떠올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8.30 pangbin@newspim.com

오 시장은 "오랜 시간과 수천억 예산이 필요한 신규 시설 확중 계획안을 받아보는 순간 그 '공간'이 생각났다. 담당 국장도 전혀 모르고 있더라. 지난 10년간 계속 담당자가 바뀌며 잊혀진 듯 했다. 내가 10년만에 다시 서울시로 돌아오지 못했다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됐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미래 바라본 행정, '혈세' 아껴 만족

현재 서울추모공원에서 가동중인 화장로는 총 11기. 오 시장이 마련한 여유공간에는 최대 4기까지 추가 증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관련 시설이 모두 만들어진 상태에서 화장로만 추가하는 방식이기에 증설에는 6개월에서 1년 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화장대란이 다시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오 시장은 "처음 추모공원을 만들 때 정말 반대도 심했고 예산압박도 심했다. 여유공간 확보도 이슈가 됐으면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행정은 미래도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 다른것보다 시민들의 '혈세'를 아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서울추모공원 관계자는 "시장님 방문 이후 해당 공간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몇기의 화장로를 증설할 수 있을지 여부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 현재 정부 차원에서 화장시설 확충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계획이 확정되면 이 공간을 활용해 시설을 증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