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올초부터 MOU·기술개발
21일부터 IoT 안전장구 보급키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와 LG유플러스와 공동개발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전국 설치현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전장구는 오는 21일부터 보급된다.
양사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 관련 업무에 착수했다. 지난 4월부터는 작업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시스템 현장 적합도를 높였다고 현대엘리베이터는 설명했다.
[충주=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율은 78%에 이른다. 2022.07.13 chojw@newspim.com |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IoT가 장착된 안전장구와 비콘센서, 전용 어플리케이션, 관제플랫폼 등으로 구성돼 작업자의 안전장치 착용 여부를 인식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알려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안전장구 착용 편의성·범용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이정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높은 곳에서의 작업이 불가피한 승강기 설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 개선과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수개월 간 현장 고객 VOC 기반으로 제품을 수차례 수정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가 사용하기 쉬우면서 안전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을 시작으로 다른 추락사고 위험 현장으로 확대돼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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