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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연은 총재 "추가 금리 인상 지지…빠른 속도 위험성은 경계"

기사입력 : 2022년10월15일 04:10

최종수정 : 2022년10월15일 07:39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면서도 너무 빠른 금리 인상의 위험성을 경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지 총재는 S&P글로벌 레이딩스 이코노미스트들과의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는 아마도 한동안 이를 유지해야 하며 최종 연방기금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거기에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해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얼마나 공격적으로 하느냐에 대해 누구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지 총재는 올해들어 지금까지 올린 3%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몇 가지 징후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전체적인 노동시장은 현재 이례적으로 타이트하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이 근로자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사람들을 붙잡고 있다는 예를 들었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11월에도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하면 4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된다. 

한편 내년 1월 은퇴하는 조지 총재는 지난 11년간의 임기 동안 대부분 매파적 성향을 드러냈지만 올해부터 다소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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